이집트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17일째였던 지난 10일에도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은 민중들의 권한 이양 요구를 완강히 거부했다. 그 시점에서는 성난 이집트 민중들의 거센 반정부시위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그 누구도 쉽사리 단언할 수 없었다. 천안문사태처럼 실패할 경우 시위참가자들 및 주동자들에 대한 보복은 상상하기도 끔찍했다.사실 튀니지의 시